13일 구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공동체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주민에 대한 지원과 다문화 사회로의 순조로운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
현재 은평구에는 총 4890명의 외국인이 등록해 있으며, 결혼이민자 가정은 418가족에 1216명이다. 그중 지역내 사회복지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및 문화체험 강좌에 등록한 이민자는 170여명이다. 구는 이런 강좌등록 이민자를 1차 투어 대상으로 정했다.
서울투어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서울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반나절 체험행사로, 오후 2시 시작돼 구청광장→서울남산타워→창경궁→청와대 앞→경복궁→구청도착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투어버스는 회차별 여행자 80명씩 두 대로 나눠 운행되며, 여행도우미로 담당공무원 등 인솔자 6명이 동승한다. 아울러 개별좌석마다 음성정보시스템이 설치돼 현장도착과 동시에 문화유적에 대한 소개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안내된다.
구 관계자는 “구가 기획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날 ‘이주민의 한국화’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화와 삶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배우고 존중하자는 취지다”면서 “우리 모두가 이번 ‘다문화 가정 서울투어’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 가정을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소통하여 세계 속의 한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런 다문화 가정을 위해 불광1, 대조, 역촌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관(은평, 녹번, 신사)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테마로 메이크업강좌, 놀이문화체험, 가족캠프 등 다양한 문화ㆍ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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