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앞역 지하차도 임시 개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3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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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보도육교등 설치해 연말 완공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지난 7일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외대앞역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널목 차단으로 인한 상습적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서울시 예산과 국비 등 총 228억원을 들여 2005년 11월7일 착공한 본 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이나 차량의 교통 편의와 지하차도 상부의 부대시설물 설치를 위한 단계별 시공계획에 따라 임시개통을 하게 됐다.

이 지역은 지하철 1호선과 휘경로가 평면 교차돼 열차 통행량이 많은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건널목 차단으로 인한 교통흐름이 어려워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되는 지역으로, 지난 1993년 이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설계 완료하고 예산까지 확보했으나 인근 상인 및 건물주들의 거센 반발로 지하차도 설치가 무산 됐었다.

이번에도 사업 초기 인근 상인 및 건물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으나 구는 수차례의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거쳐 주민합의를 이끌어 내 지하차도를 설치하게 된 것.

외대앞역 철도건널목은 열차 통행이 빈번한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중 46분이 차단돼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이번 지하차도의 임시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차도 상부에는 외대앞역과 직접 연결되는 보도육교를 설치예정으로 보행인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일부 공간에는 조형물이 포함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편의시설 등의 부대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 옆에는 만남의 장소 등 주민 휴게공간을 설치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의 교통개선은 물론 외대앞역 주변 역세권 환경이 깨끗하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조성부지상 점포 등에 대한 보상협의가 원활치 못해 조성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하차도 공사와 같이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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