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60년 토박이 할머니 지역사랑 성금 200만원 쾌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2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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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안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에서 살아 온 한 할머니가, 평소 사위가 주는 생활비를 틈틈이 아껴 모은 소중한 성금을 구청에 전달해 주위에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삼선동 코오롱아파트에 거주하는 올해 81세의 신갑순 할머니로 19세 때 결혼해 21세 되던 해에 성북구와 인연을 맺은 후 올해로 60년째 살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신 할머니는 지난 10일 오후 구청을 찾아 “성북천이 복원되는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주변이 나날이 발전하고 깨끗해지는 모습에 감사해 돌 하나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벌써부터 성금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서찬교 구청장에게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구는 이 성금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하고, 할머니의 귀한 뜻에 따라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찬교 구청장은 “이처럼 뜻 깊은 일이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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