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 건강찾으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12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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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가로수서 채취… 경로당 54곳 전달키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공원녹지과 가로수반을 동원해 이달 1~15일 은행을 거둬들인 후 구립경로당 40곳과 지역내 사립경로당 14곳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은행이 기침과 가래, 천식, 잦은 소변에 효험이 있어 노인들의 건강에 좋다는 사실에 따른 것.
수집한 은행 열매는 자루에 담아 알맞게 숙성시킨 후 맑은 물로 세척해 각 주민센터에 지급하게 되며, 주민센터에서는 ‘본 은행은 종로구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채취해 어르신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봉지에 은행을 넣어 한 경로당에 6kg씩 나눠 전달할 예정이다.

구에는 우정국로를 비롯한 41개 노선에 4543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전체 나무 7433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결실 은행나무는 1200주로, 수확이 예상되는 은행의 양은 약 324kg 정도다.

구는 마음을 담은 은행을 지역 노인들에게 기증함으로써 민원도 해결하고 수목 보호 등으로 쾌적한 가로환경을 유지하며,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정까지 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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