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정원 만들기 ‘중구’ 앞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09 15:06: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냉·난방비 절약 효과에 공공·민간건물 참여 많아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추진하고 있는 옥상공원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공공건물 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의 참여도 두드러지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구는 회색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로 뒤덮인 삭막한 도심을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건물 옥상을 활용한 ‘10만 녹색 지붕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생태계 복원, 냉난방비 등 에너지 절약, 휴식 공간 활용, 주민간의 커뮤니케이션 장소 제공 등 작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04년 보건소를 시작으로 버티공영주차장ㆍ장충공영주차장ㆍ신당3동공영주차장ㆍ광희동청사ㆍ신당6동공영주차장ㆍ신당6동청사ㆍ동산공영주차장, 중구청직장어린이집 등 공용청사와 공영주차장 등 공공건물의 옥상공원화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중부경찰서 옥상에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중부세무서와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국립극장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민간 건물은 2005년 동국대학교 상록원ㆍ신세계백화점본관에 이어 2007년 국도호텔과 명동 계성여자고등학교 옥상 공원화가 이뤄졌으며, 2008년에는 남산 주변 가시권역 민간 건축물에 대한 옥상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옥상 공원화 특화구역인 회현동ㆍ명동ㆍ필동ㆍ장충동ㆍ신당2동 일부 등 남산 가시권역내 민간 건축물은 구와 서울시가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 회현동1가 상아빌딩 옥상녹화 사업이 완료됐으며, 동국대 학림관ㆍ만해관ㆍ동국관ㆍ학생회관ㆍ혜화관ㆍ학술문화관과 조선미디어 태평로센터(태평로1가), 한스위트빌딩(예장동), 스타빌딩(필동1가), 신영빌딩(충무로1가), 송계빌딩(신당2동) 등이 올해 안에 완료될 계획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건물 옥상에 조성한 소규모 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아름답고 쾌적한 옥상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한 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하여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