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인헌제는 1000여년전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고려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는 전통문화 행사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강감찬 장군 추모제를 거행하며 ‘2008 낙성대 인헌제’의 개막식을 연다.
추모제는 구청장, 구의회 의장, 강감찬 장군의 후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낙성대 안국사에서 홀기 순에 따라 참신례, 강신례, 망로에 이르기까지 9가지 전통제례로 진행된다.
또 같은 시간인 오전 10시 관악구청에서 추모제가 열리는 낙성대공원까지 승리재현 가두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가두행진에서는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고려시대 군사복식을 갖춰 입은 강감찬 장군과 기마병, 궁수, 군악대 등이 뒤를 따르는 고려시대의 전통대열의식이 연출된다.
개막식 이후 낙성대원에서는 ▲학춤·고성오광대놀이·설 ▲장구 등 국악 한마당 공연 ▲수방사 군악대 축하공연 ▲전통 퓨전 국악팀 공연 ▲지역내 우수 동아리 및 단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후 오후 1시20분 낙성대공원 중앙무대에서는 OBS 경인TV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및 구민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 주민들의 숨은 장기들이 선보여진다.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낙성대 공원 주변에서는 ‘관악문학 작품전시회’, ‘전통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독후감 대회’ 등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인헌제를 통해 살아있는 고려역사의 현장을 관악구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악을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관악산 궁도장에서는 서울시내 10개 단체 궁도 회원 및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기백과 정신을 기념하는 ‘궁도대회'가 오전 8시부터 열린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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