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양호 약수터 26곳 ‘체계적 관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23 1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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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11년까지 11억원 들여 정비하기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역내 약수터에 대한 종합정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총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까지 지역내 22곳의 관리약수터를 비롯해 수원고갈이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폐쇄된 약수터, 주민들이 임의로 개발해 이용하고 있는 약수터를 정비할 계획이다.

관리약수터는 구가 정기 수질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약수터를 말하며, 미관리약수터는 시민들이 임의로 개발, 이용하고 있는 약수터를 일컫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7월 관악산, 국사봉, 청룡산 등에 산재돼 있는 약수터 관리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역의 약수터는 22곳의 관리약수터 외에 미관리 약수터 42곳, 폐쇄된 약수터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구는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1년까지 노후 및 불량 약수터를 대상으로 파고라 설치, 저수조 및 배관 정비, 음수대 산석붙임, 바닥포장 등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1단계 정비로 2008~2009년 신림동 산9-1번지 소재 생수천 약수터를 비롯해 관음사, 상록수, 쌍생수, 폭포수1·2 약수터를 ▲2단계로 2010년에 4곳 ▲3단계로 2011년 4곳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미관리 약수터 42곳에 대해 이용인구가 많고 수질상태가 양호한 26곳은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 관리약수터로 등록해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 체계적인 관리할 계획이다.

또 이용인구가 적고 수질상태 등이 좋지 않은 16개 약수터는 폐쇄 후 생태연못을 조성하는 한편 산불 방화수로 활용한다.

아울러 수원고갈과 수질불량으로 폐쇄된 약수터는 내년에 모두 철거, 나무 등을 심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약수터,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약수터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자생적으로 생겨나 관리되지 않고 있는 이름 없는 약수터들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이번 약수터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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