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초교 앞 육교 21일 철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17 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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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횡단보도·신호등 설치 어린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등하교하던 추억과 애환이 묻어있는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앞 보도육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노폭이 좁아 상습정체로 병목현상을 빚어왔던 미아초교 앞 도로에 대한 확장공사와 관련, ‘미아초교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철거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20일까지 횡단보도 및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하고 21일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안전유도 요원이 배치된 가운데 교통을 부분통제하며, 진행된다.

미아초교 앞 보도육교는 폭 3m, 길이 17m, 높이 4.4m의 길음동 1125-7호와 1168번지 미아초등학교간 4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철근 콘크리트 보도육교로 1981년 설치돼 27년간 초등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의 통행로로 이용돼 왔다.

구는 보도육교 철거 후 이곳 도로 165m 구간에 대해 23억200만원을 투입해 10월 말까지 노폭을 20m에서 23m로 1개 차선을 확장하고 횡단보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미아사거리에서 창문여고에 이르는 월계로 확장 및 도로 구조개선과 관련해 1978년에 설치된 ‘창문여고 앞 보도육교’를 철거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도육교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향상과 주변도로의 시야도 확보하고 길음뉴타운 일대의 교통체증 완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철거에 따른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920-3405)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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