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30년대 소설의 추억, 김동리ㆍ최정희 展’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작가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해보고 작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까지 함께 되돌아보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문인으로서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유품과 소장품들은 한국문학계에 큰 획을 긋고 작고한 그들의 새로운 면도 느낄 수 있게 해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다.
그동안 유가족이 모아온 자료들을 어렵게 확보해 열리게 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집과 육필원고, 교정본, 애장가구, 소장서화, 수신엽서, 연하장 등 다양한 품목의 소소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두 문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2004년에는 ‘김상옥 展’을 연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인 20일에는 소설가 김문수씨의 ‘최정희 論’이라는 제목의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열려 더욱 의미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의 경우 2000원, 일반인은 4000원이다.
평창동 499-3(산마루길 58) 언덕배기에 아담하게 자리한 영인문학관(寧仁 文學館)은 평론가이며 수필가인 전 문화부 장관 이어령 선생과 그의 부인 강인숙 교수가 서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명칭을 정하고 세운 사설 문학박물관이다. 문의 (379-3182)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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