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원어민 영어 배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1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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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인터넷 화상교육 12월 실시… 초·중학생 대상 수준별 학습 지원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 화상 교육’을 자치구 최초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비 8억5000만원, 연간 운영비 12억여원이 소요되는 영어화상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3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까지이며, 원어민의 직접 강의로 ‘초ㆍ중급 과정(월·수·금)’과 ‘고급 과정(화·목)’으로 나눠 운영한다.

원어민 강사는 48명이며 강사 1명당 4명의 학생을 지도한다. 강의시간은 오후 2~11시까지로 각 과정별 하루 11차례 강의하며, 교육기간은 4개월이다.

학습에 필요한 교재와 화상 학습을 위한 PC 카메라는 학습자가 구입해야 하고 수강료는 실비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 화상 교육 시스템은 크게 네 가지로 ▲수준별 반 편성을 위한 ‘영어능력 측정시스템’ ▲‘실시간 원어민 화상 교육 시스템’ ▲예습과 복습을 위한 ‘온라인 스스로 학습 콘텐츠 제공’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어능력 측정 시스템’을 운영해 수강생 모집시 발음, 억양, 어휘, 문법, 이해도, 창의성 등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6등급으로 평가 수준별 반 편성에 활용한다.

반 편성은 각 과정별, 시간별 담당 강사를 미리 공개해 학생들이 강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사별 수강인원이 4명을 넘어서면 구에서 학생과 협의해 수강 시간을 조정한다.

‘원어민 화상 학습’이 시작되면 개인별로 정해진 시간에 교육 센터의 강사와 각 학생이 인터넷 화면을 통해 진행되며, 영어로 말하기, 듣기 평가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예습이나 복습 등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스스로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앞으로 학습하게 될 모든 교과 과정을 단원별 동영상으로 미리 제작, 홈페이지에서 예습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 본인의 실시간 수업 장면도 자동 녹화돼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학습관리 시스템’도 구축돼 학습자의 학습능력 측정 결과와 출결사항, 학습이력, 과제물 평가, 강사 관리 등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이뤄진다. 현재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생은 6만2100여명으로 이번 영어화상 교육을 통해 연간 1만2600명이 수강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9월부터 2개월간 시스템 구축과 시험 운영에 들어가 북부교육청의 협조로 학생 모집이 끝나면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화상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원어민 화상교육은 강사와의 1:1 교육이어서 개인의 학습 목적과 각자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영어 교육을 위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950-4353)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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