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토털시스템 구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5 1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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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휠체어 수리센터·배터리 무료 충전소등 설치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전동휠체어 사용이 늘어나 고장과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편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토털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과 노약자가 거주하고 있는 구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이동 편의제공 사업은 ▲장애인용품 물물교환 센터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휠체어 수리 서비스 센터 개소 ▲전동 휠체어 배터리 무료 충전소 설치 ▲휠체어 이동서비스 차량 운행 등 네 가지다.

먼저 ‘장애인용품 물물교환 센터’는, 종전에는 휠체어 정비보다는 장애인 보장구나 중고 휠체어 교환 판매가 전부였으나 교환센터 옆에 100㎡ 규모의 ‘휠체어 수리 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4명의 정비 기술자를 배치하고 관련 부품을 확보해 실질적인 장비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손율이 높은 부품 4가지를 선정해 약 250대 분량의 부품을 확보했으며 고장이 심한 경우는 장비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전국 자치구 최초의 ‘찾아가는 휠체어 이동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1톤짜리 차량에 휠체어 전용 스팀세척기와 수리 장비를 탑재, 휠체어 이용자가 이동 중 고장이나 배터리가 방전돼 전화하면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다.

신고 전화를 접수한 센터는 출장 일정을 알려주고 현장으로 출동하며, 간단한 정비는 현장에서 가능하지만 부품 교체가 필요하면 여분의 휠체어를 제공 후 서비스 센터로 가져와 수리가 완료 후 직접 집을 방문 전달한다.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휠체어 수리 센터’와 ‘차량 이동서비스’를 통해 610여대를 점검했으며 이 중 150대를 수리했다.

또한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운행 중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전동 휠체어 배터리 무료 충전기’도 이달 초 설치를 마쳤다.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월계2동 주공1단지 아파트와 상계1동 주민센터 등 총 10곳이며 이용 가능 시간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휠체어 수리인력 4명 중 3명을 지체 1급에서 3급 장애인으로 구성한 것이다. 장비를 직접 사용하는 당사자 입장에서 보다 더 세심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 휠체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형광 안전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구에는 지체 장애인 1만3000명 등 총 2만50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고 지역내 운행 중인 휠체어도 4200여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체계 구축은 그동안 공급 위주의 휠체어 보급으로 인해 사후 서비스가 부족했고 개인적인 유지 보수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개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과 복지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50-3268)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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