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교실 120명 참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0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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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수돗물·수자원 보호 중요성 배워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와 동덕여대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성북 어린이 환경교실’이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40명씩 모두 120명의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오전에 동덕여대 과학관에서 보건관리학과 안령미 교수로부터 환경에 대한 기초이론 교육을 받은 후, 오후에는 현장 탐방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첫날인 18일에는 우리 동네 생태계를 주제로 당초 정릉천 계곡을 찾아 수생 생물 등을 관찰키로 했으나 폭우로 인해 현장탐방은 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실험·실습을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서울시의 먹는 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연구원을 방문해 직접 수돗물을 만드는 간이 실습을 해보고 수돗물과 수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상암 생태공원에서 과거의 난지도 쓰레기 처리실태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재는 완전히 탈바꿈한 공원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꼈다.

부모님의 권유로 환경교실에 참가했다는 최성찬(석계초교 5년)군은 “환경교육과 건습도 온도계 제작법, 달걀과 식초에 대한 실험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이런 실습을 자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강사로 참여한 동덕여대 김화연(보건관리학과 3년)씨는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 받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지만 환경의식이 생각보다 매우 높았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 마인드를 심어준다면 우리나라 환경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환경 파수꾼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 중에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살아있는 환경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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