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운동은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첫 시행 이후 각 나라로 번진 운동으로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정해 그 도서관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결과를 공유하는 독서 운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독서릴레이에 선정된 책은 ‘아빠, 한양이 서울이야’로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를 들려주는 역사서다. 이 저서는 저자인 이용재 작가의 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옛 서울을 간직한 건축물을 돌아보며 역사, 정치, 사회, 예술, 문화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담고 있다. 성내도서관은 이번 도서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거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이 책을 선정했다.
성내도서관은 선정 책을 비치해 오는 10월25일까지 문화강좌 수강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를 실시한다. 릴레이 참여자에게는 별도 기념품도 제공하고 책을 다 읽으면 표지에 ‘한 책읽기’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책을 읽은 독자를 대상으로 독후 감상문을 공모한다. 제출된 감상문에 대해서는 일반 및 초등부 각각 최우수 1편, 우수 2편 등 우수감상문을 선정, 문화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6일 도서관 지하 1층 집현전실에서는 ‘아빠, 한양이 서울이야’를 쓴 이용대 작가를 초빙해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을 작가와 직접 이야기해보는 ‘책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현재도 딸과 함께 주말마다 건축여행 중인 작가의 여행경험, 건축에 대한 견해 등을 생생히 들려줄 계획이다.
같은 달 20일 도서관 지하 1층 집현전실에서는 초등학생들과 함께 종이를 이용해 남대문을 복원하는 시간도 갖고 10월18일에는 옛 조선과 고궁의 모습을 먹과 붓을 사용해 수묵화로 그려보는 ‘한 책 속 예술 체험’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독서릴레이에 참가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0월25일 ‘도전 골든벨! 독서퀴즈대회’를 열어 책 내용을 퀴즈를 통해 복습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다 읽은 선정도서를 지역내 초등학교와 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기증,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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