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학질’ 또는 ‘하루거리’라고도 불리는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또는 간 세포내에 기생, 적혈구를 파괴함으로써 주기적인 열 발작, 빈혈 등을 일으키는 급성열성감염증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온대, 아열대 및 열대지방에 넓게 분포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속의 암컷 모기가 흡혈하면서 원충(포자소체 sporozoite)을 주입함으로써 감염되며 드물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으로도 전파된다.
말라리아는 해당모기에게 물린 후 평균 14일(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춥고 체온이 상승하는 오한기, 체온이 39~41℃까지 상승하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고열기, 심하게 땀을 흘린 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발한기 후 해열이 반복해서 나타나며 두통, 구역,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토시, 망사 등을 착용해 모기의 흡혈을 방지해야 하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모기를 유인하는 검은색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고양시 일산 동구, 서구 및 덕양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중구, 서구, 동구,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등이며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열대지역 등의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시에는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목욕을 하고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방어법을 철저히 적용하고, 감기 등 말라리아 유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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