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주변의 기업이나 단체 등 참여형 공원·녹지 민간관리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절감과 함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한 행정 만족도와 주민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현재 구내 공원녹지는 국립공원 1곳, 도시자연공원 3곳, 근린공원 25곳, 어린이공원 30곳, 소공원 5곳 총 64곳을 비롯해 마을마당과 쉼터, 녹지 129곳이 있다.
이 중 이번 공원관리협약 모집은 근린공원 중 규모가 작은 곳과 어린이공원 소공원, 마을마당, 쉼터, 녹지를 대상으로 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원서공원(원서동 206-4), 우정총국 시민광장(수송동 39-5), 청진공원(청진동 177-1), 연지공원(연지동 1-38), 서린공원(서린동 82), 수송공원(수송동 80-7), 종로사거리 메타세콰이어 광장(공평동 70-4) 등 10곳의 공원녹지를 관리할 기업체(단체)를 우선 모집한다.
구는 1단계 추진으로 1개사 1공원 책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우선 가능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한 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관리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는 1개의 공원을 전담 책임 관리하게 되며, 해당 공원녹지에는 기업의 협약관리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해 홍보한다.
만약 기업이 따로 원하는 명칭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하는 이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경미한 보수·유지관리 작업을 해야 하고, 시설개선과 신규 시설물 설치 시에는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시행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관리를 맡을 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재료비를 지원하고, 수목식재기 등 인원이 집중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인력을 공급해주며, 공공요금 등은 공원녹지과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종로구가 위탁관리를 우선 시행할 예정인 10곳은 기업체(단체) 건물에 인접하고 있는 곳이어서 이용자들이 곧 소비자이자 직원들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효율적인 위탁관리가 이뤄진다면 기업 이익의 사회적 공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구 공원녹지과(731-1455)로 하면 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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