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구는 경복궁과 청와대 주변, 창경궁로, 구청사 주변 등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이미 지난달 2~3일 낙원시장에서 안국역 사거리 사이 삼일로 중앙분리대 녹지 4곳에 해바라기 식재를 완료했다. 개화 예정인 8월까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도심 속 화려한 해바라기 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는 8월 셋째 주에는 일주일 동안 청와대 주변과 창경궁로에 꽃단장을 실시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복궁과 청와대주변은 종로를 넘어 대한민국의 인상을 좌지우지 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지역으로, 청와대 앞 길 중앙분리대를 비롯한 주요 가로변을 꽃으로 장식한다. 여름 꽃인 한련화와 맨드라미 등 약 2만본을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중점 식재할 계획이며, 항아리 등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 또한 개화시기 연장을 위해 주기적인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원남사거리에서 혜화동교차로에 이르는 창경궁로도 제라늄과 웨이브페츄니아 등으로 아름답게 재탄생된다. 이 구간에는 가로등주와 버스중앙차선 승강장 난간, 옹벽난간에 걸이화분 총 1001조를 설치한다. 차량통행과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가로등 화분을 2m 높이에 설치하고 난간걸이 화분은 보도방향으로 설치한다. 또한 조망과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화분간격도 적정하게 조정하며, 식재 꽃은 화분의 반 이상을 덮은 완성품으로 설치해 효과를 높인다.
한편 원남사거리 분수내 녹지 3곳에 토피어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토피어리는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것으로, 걸어가는 소, 농부, 떡메 든 남자 등 총 8조의 토피어리가 설치된다.
이어서 오는 9월 초에는 구청사주변을 물억새 화분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구청사 주변에 설치한 향토작물이 시들해져감에 따라 물억새 화분 250개를 교체·설치해 구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푸른도시 서울가꾸기의 일환으로 보신각 앞 광장과 안국사거리 교통섬, 창덕궁 입구 등에 사계절 가로녹화와 꽃묘 식재 총 27곳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도 곳곳의 꽃단장을 마친 후 기상조건에 따라 매일 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줄 예정이며, 영양공급과 잡초제거, 청소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해 더욱 아름다운 종로를 가꾸어 갈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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