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 말라리아 ‘요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8 18: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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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보건소, 발열등 초기땐 감기와 비슷
경기북부·해외 열대지방 여행때 주의 당부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보건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기북부 지역 여행자들과 열대지방을 여행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말라리아(삼일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매개체인 모기에 물려 적혈구, 간 세포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감염돼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는 급성 열성 질환이며, 지난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

특히 환자 발생이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는 군인 및 민간인에게서 나타나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지의 여행객들의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빈혈, 비장종대이며,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다가 전형적인 경우 발한과 오한이 주기적(2~3일 간격)으로 나타난다. 오한기에는 춥고 떨린 후 체온이 상승하며, 고열기에는 체온이 39~41℃까지 상승하는데 90분 정도 지속된다. 또한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보이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증상은 1주~1개월간 때로는 그 이상에 걸쳐 계속되고 그 후의 재발은 2~5년간의 주기로 나타난다.

감염 경로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타액과 더불어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발열 등 전신에 증상을 일으키게 되며, 수혈로도 전파가 가능하다.

잠복기는 열대열 말라리아인 경우 평균 11일, 삼일열 말라리아는 14일 정도이고 우리나라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최장 12개월까지 잠복기를 갖는다.

말라리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으로 여행할 경우 긴팔 착용,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말라리아 유행지를 여행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약을 구입,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구 보건소 방역팀(2289-8419)에서는 여행자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약 처방과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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