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총 39억원의 시·구비를 투입해 천호사거리에서 길동사거리 방향 530m 구간에서 이달 29일부터 9월 말까지 디자인 서울거리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27일 구는 멋진 디자인 조형물이 되는 가로등, 지붕이 있는 거리, 가로수 터널과 그늘 산책로 등을 통해 거리에 다양한 표정을 연출하며, 천호사거리의 가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강동의 상징적 진입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도 상에 산재해 있는 지하출입시설은 기존 출입구 펜스에 유리를 사용, 시각적 개방감을 부여해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기존의 가로와 활용 가능한 주요 건축물 자투리 공간에는 휴게성, 이벤트성, 상징성을 담은 쌈지공원으로 조성된다.
보도정비 경우에는 기존의 상업 공간 보도포장인 화강석 판석을 전 구간의 가로에 적용, 통일성 및 경관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보도사이의 차도는 사고석 포장 즉, 험프포장으로 보행로간의 연계성을 추구한다. 경사와 높낮이 불량으로 인해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구간에 대해서는 평탄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가로변의 일정치 않던 가로수의 간격을 8m로 재정비하고 보도 폭이 넓은 지역에는 2열 식재로 풍부한 녹음을 조성함으로써 도로변 보도를 녹지화하고 벤치와 볼라드는 나무와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해 구의 컨셉에 맞는 토탈 디자인 시설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등, 보행자사인, 교통안전표지는 하나의 시설물로 통합하고 거리의 불필요한 점유시설물을 축소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전 및 철거가 어려운 환기구의 경우엔 빗살무늬토기, 나무, 강자갈 등으로 형상화해 가로의 미관을 대폭 개선한다.
구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대표, 유관기관, 전문가, 지역인사, 관계공무원 등 27명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총괄기획자와 대학디자인연구소가 함께 공동 추진하며, 주민주도체계인 주민자율협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로시설물 소관부서, 한전, 지하철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구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강동의 중심거리인 천호대로가 자연과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수준에 걸맞은 모범거리로 변모,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어하는 ‘강동의 고품격 명품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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