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힘든 할머니댁 ‘집수리 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4 2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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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기1동 자원봉사캠프 “이렇게 고마울수가!, 여기서 10년은 더 살아야겠어!”

23일 봉사서비스를 받은 김순자 할머니의 말이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제기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자원봉사자 9명을 활용해 지역내 575번지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김순자 할머니 댁의 집수리와 집안청소를 해드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청소서비스는 당초 집안청소가 주목적이었으나 집이 워낙 낡아서 사실상 집수리라고 봐야할 정도로 확대하게 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낡고 늘어진 전선교체 등 전기설비는 ‘이우경 전 통장’이, 문짝수리는 ‘임문현 새마을지도자 회장’이, 방충망 교체와 씽크대 수리는 ‘신현주 방범대장’이, 벽시계와 가전제품 수리는 ‘이종원 캠프장’이 전문분야별로 분담해 일사분란하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들은 모두 현재 관련업종을 운영하는 전문가들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사실상 자원봉사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임정자 상담가의 주도하에 냉장고 청소, 옷장정리, 그릇세척·삶기와 주방청소 등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5명의 여성봉사원들이 도맡았으며, 이종원 캠프장은 무더위에 선풍기도 없이 지내시는 김 할머니에게 선풍기 1대를 기증했다.

동은 봉사에 참여한 인원 중 4명이 현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 자원봉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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