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이화육교 내달 2일 철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4 1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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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노인들위해 횡단보도 설치하기로 낡고 노후화된 이화보도육교가 철거되고 횡단보도가 설치돼 주민들의 통행 편의와 안전한 보행이 기대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30여년 된 이화보도육교(충신동 소재)를 내달 2일 밤 12시부터 이튿날인 3일 오전 6시까지 철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화보도육교는 이화사거리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가는 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78년 4월17일 준공돼 이화동과 충신동 일대 주민들의 통행로로 30여년간 사용돼 왔다.

이 육교는 구조적인 결함과 보조부재의 노후화로 계단 곳곳이 부식돼 녹이 슬고 구멍이 뚫리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구는 이에 지난해 2월 이화보도육교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거를 결정했고 주민 편의를 위해 육교철거와 동시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올해 5월부터 교통안전시설 횡단보도 설치 승인협의를 받고 철거공사 홍보를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게 됐다.

이번 육교 철거를 통해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노인들과 어린이들의 통행이 한결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이며, 횡단보도 설치로 주민들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가 지역내에 있는 총 8개의 육교 중 현재까지 철거한 노후 육교는 지난 2005년 철거한 행촌동의 대신고교 앞 보도육교와 2006년에 철거한 세검정길의 평창동 보도육교가 있으며, 내년에는 사직로의 내자 보도육교를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4곳의 보도육교도도 단계적으로 철거해 차량위주의 도로에서 보행위주의 편안한 도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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