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지원·임산부전용주차장 확대등 실시
지난 6월 서울시 행정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조사에서 14.5%만 여성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중구(구청장 정동일)의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나아가 여성 친화적인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부터 구 특성에 맞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4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책 분야를 가정 및 육아뿐만 아니라 교통·도로·건축·보건 등으로 여성 정책 지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며, ▲돌보는 중구 ▲일 있는 중구 ▲넉넉한 중구 ▲안전한 중구 ▲편리한 중구 등 5개 분야 73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구는 임신과 출산, 양육까지 일관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들이 양육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셋째 아이 이상의 아이 인원수에 따라 출산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 다섯째 아이는 500만원, 여섯째 아이는 700만원, 일곱째 아이는 1000만원, 여덟째 아이는 1500만원, 아홉째 아이는 2000만원을 지원하며, 열 번째 아이 이상부터는 30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아기가 태어나서 6세까지 성장 단계별(5단계)로 그에 맞는 건강검진 및 안전사고 예방, 영양교육, 구강교육 등 보호자 교육을 병행한 ‘5단계 영유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중구보건소가 전국 보건소 최초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다양한 교육정책도 펼친다. 지난 2007년 9월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내 24개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했으며, 거점초등학교영어체험센터인 ‘광희영어체험센터’와 남산·봉래초등학교 등 7개 공립 초등학교에 입국장·마트·은행 등의 테마별 영어체험학습실을 설치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토마스 사립학교 영어교과서를 멀티미디어 학습 과정으로 구성해 학습자 수준에 맞게 초등영어, 중·고등영어 등 6단계의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JAMEE’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동국대 국제교육원의 원어민 영어교수를 전 공립 초등학교에 배치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희초교(축구부)·청구초교(야구부)·장충초교(탁구부) 등 운동종목별 특성에 따른 특화된 영어교육도 실시한다. 이런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구는 지난해 9월28일 전국 최초의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0~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연 50시간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 부모가 올 때까지 아이들의 식사 및 간식을 챙겨주고 방과후 학습지도는 물론 보육시설·학교·학원 등하교, 임시보육, 놀이활동, 안전·신변보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여성들의 공직사회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승진우대·발탁승진 등 6급 이상 여성 간부를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 순환 보직으로 여성공무원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 공무원들이 인사상 불이익 없이 육아 양육에 전념토록 업무대행제도와 대체인력 뱅크를 운영, 2008년 1월부터 6월까지 18개 부서에 122명의 대체인력을 배치했다.
구는 2009년 초까지 10억원의 중구여성발전기금을 조성, 여성의 권익 증진 및 사회 참여 활성화를 지원하고 여성의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 기반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충무아트홀에서 굿모닝 콘서트ㆍ가족음악회 등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는 한편 어린이놀이방 운영과 여성화장실 내 파우더룸 설치로 여성이용객을 배려한 시설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지난 7월15일부터 6회에 걸쳐 6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性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 공무원들이 성차별성 없는 정책을 펼쳐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구는 야간에도 여성이 안전하게 지하보차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서울역 앞 지하보도 및 남산입구 지하보도를 보수·보강하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활동 비율 증가로 인해 직장내 성희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변기수를 늘리고 서양식 변기에 리필시트지를 비치하는 등 공중화장실의 여성용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한다. 그리고 지역내 공영주차장에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고,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여성차별적 조항 및 시대착오적 규정 등 여성의 행복추구에 장애가 되는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보육·출산 등 여성관련 법규에 여성 친화적 조항이 삽입되도록 사전법제 심사를 강화한다.
7월에는 구청 부설 주차장 134구획 중 3구획, 충무아트홀 부설 주차장 181구획 중 4구획 등 모두 7구획의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지역내 노외 공영주차장 19곳에도 장애인 주차구획 옆에 1구획씩 모두 19구획의 여성전용 주차공간을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