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집에 경광등 달아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1 1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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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방문객여부 확인 가능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전국최초로 청각장애인이 집안에서 방문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 청각장애인 가정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이 혼자 집에 있을 때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청각장애인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전국최초로 빛이 점멸하는 경광등을 제작·설치해 지역내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것.

청각장애인 방문객 확인 시스템은 외부에 설치돼 있는 초인종을 방문객이 누르면 내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빛을 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발광여부를 인지할 수 있도록 지름 13~ 15cm의 타원형인 경광등은 녹색-파랑-분홍색 3색이 연속적으로 반복 구동되도록 설계됐으며, 총 120여대를 저소득 중증 청각장애인 가정 위주로 일일이 방문해 설치하고 있다.

구는 경광등으로 인해 청각장애인들이 혼자 집에 있을 때도 방문객의 방문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장애인가족들이 마음 놓고 외출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영상전화기, 보청기 보급 등 청각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경광등으로 인해 청각장애인들의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가족들의 부담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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