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개의 전등이라도 더끄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7 19:07: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작구, 구청 전층 격등제등 에너지절약 운동 펴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유가가 끝없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 개의 전등이라도 더 끄자’ 운동 등 에너지 절약에 온힘을 쏟고 있다.

17일 구는 점심시간동안 구청 내 모든 사무실에 대해 소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점심시간에 찾아온 경우 등 피치 못할 상황을 제외하고는 소등을 실시, 구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소등 뿐 아니라 개인 컴퓨터, 프린터 등에 대해서도 완전히 전원을 차단토록 해 불필요한 전기가 낭비되는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가능한 한 야근 근무를 지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꼭 필요한 경우 한 곳에 모여서 업무를 보도록 해 여러 곳에서 전등이 켜지는 경우를 예방하고 있다. 또 구는 이달 말까지 전등 스위치 분리공사를 실시, 한 개의 스위치를 올리면 3∼4곳의 형광등이 동시에 켜지는 현행방식을 필요한 자리만 조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화장실에 대해서는 사람이 있는 경우만 전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자동센서장치로 스위치를 교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구·동 청사에 에어컨 사용 자제를 비롯해 청사내 전층 격등제, 엘리베이터 장애인·노약자 전용사용, 홍보용 전광판 일몰 후 소등 등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는 구청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총 10개 조 30여명으로 구성된 에너지 모니터 및 측정조 요원을 만들어 적정 실내기온 유지를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기관과 사무실, 은행, 백화점, 패스트푸드점 등 15곳에 대해 냉방 에너지 과소비 현황을 조사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절약 및 측정활동에 대한 협조요청을 지역내 업무시설 189곳에 보내는 한편 측정결과를 통계자료로 활용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구는 분위기 확산과 관련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노량진역 등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개 관련단체와 함께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법을 홍보하는 대 구민 홍보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외에도 구는 1km 이하 가까운 거리는 걷는 건강걷기운동 전개,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아동 통학 시 승용차 이용 자제, 자전거 타기 운동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면서 “작은 부분이 모여 큰 것을 이루듯 전등 하나를 끄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구청 뿐 아니라 전 구민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구민들의 동참을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에너지 절약 대책상황실이 운영되고 있는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최근 관공서 승용차 홀짝제 시행 등 유가 상승에 대한 에너지 절약 방안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구는 이에 발맞춰 작은 것부터 아끼자는 자세로 누구나 스위치를 점등하는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민간부문까지 에너지절약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