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취업 ‘송파구’ 나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6 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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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오늘 문열어
일자리 소개·기술교육등 시스템 운영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17일 오전 11시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를 개관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보호 및 근로작업장 형태의 직업재활을 비롯해 공공·민간부문 취업알선, 취업시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한 직업적응훈련 등 장애인 취업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관·학·복지기관 등이 연계된 네트워크 방식이다.

특히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는 우체국, 도서관, 요양원 등 공적 일자리 창출 및 부적응자를 위한 리콜 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선진국형 장애인 취업 시스템을 갖췄다. 자폐(발달장애) 및 지적(정신지체) 제약으로 작업능력이 낮아 취업이 어려운 학령기 이후의 장애인들로, 구내 재가 및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130여명이 1차 대상이다.

첫 수혜자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한국육영학교 전공2반 학생 15명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된다. 먼저 외부 취업이 가능한 7명은 잡 코치(Job Coach)·직무보조원과 함께 우체국 우편분류 및 도서관 반납도서정리, 요양원 세탁보조 등 공적 일자리에 4~5시간씩 파트타임으로 1차로 투입된다.

공적 일자리뿐 아니라 민간 수요처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연내 공적 일자리 10개와 민간 일자리 10개 등 총 20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고용 장애인은 월 40만원 가량의 보수를 받게 된다.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잡 코치는 3주 정도의 적응기간 동안, 4명당 1명꼴로 지원되는 직무보조원은 취업기간 내내 함께한다.

한편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 대해서는 양말포장, 단순조립 등 근로작업장 형태의 직업재활훈련도 진행된다. 자전거, 인라인, 태권도 등 대학생 및 동호회 등과 연계한 오후 여가활동 등 재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취업대상자에 대한 일상생활훈련, 통근훈련, 직업준비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3개월 과정의 직업적응훈련도 병행된다. 1단계 공공부문 취업에 이어 2단계 민간 기업체 취업 등 취업알선도 이뤄진다. 특히 취업 후 부적응자에 대한 리콜을 실시, 재훈련을 통한 취업 재알선도 가능하다.

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 최신영 원장은 “장애인 취업을 위한 허브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와 관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민간부분과 공적부문에서 합리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할 뜻을 밝힌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지사 이승용 고용촉진팀장도 “기관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맞춤식 시도로 국내에서는 첫 사례에 해당된다”면서 “당당히 지역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민간기업의 정식 직원이 되는 최종 목표를 이룰 때까지 장애인고용촉진공단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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