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상담전문가 초청 교육·가요댄스등 마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건강이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 304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건강짱교실’을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건강짱교실은 주로 맞벌이 가정이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양식습관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불량하다고 판단,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13세 아동 178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를 살펴보면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아이들 비율이 사업 전 62.1%에서 사업 후 64.8%로 증가했으며, 밥보다 간식을 많이 먹는다는 비율도 13.9%에서 8.6%로 감소했다. 또 채소, 김치, 우유·유제품 등 성장기에 섭취해야 할 식품섭취빈도도 사업 전 49%보다 13% 증가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식습관 및 식품섭취빈도가 다소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운영한 프로그램이 영양교육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실시될 프로그램에서는 영양교육 외에 금연 및 운동교육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다.
금연교육의 경우 청소년기의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해 실시하는 것으로 금연상담전문가 초청해 담배의 역사부터 담배의 성분, 흡연의 영향, 여성과 흡연, 금연방법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가요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내용의 운동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영양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양사 선생님과 함께 식품구성탑 모형으로 영양소 이해하기, 조리실습과 식중독 예방교육, 식품 속 당·나트륨·지방 섭취 줄이기 등에 대해 배우고 8월 중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도움으로 대상 아이들의 건강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항목은 소변, 혈액(비만아동의 경우 혈당, 총콜레스테롤, AST, ALT), 간염, 혈압, 결핵 등이며, 검진결과 건강에 이상 징후를 보이는 아이들은 의료기관에 정밀검진을 의뢰하게 된다.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의 목표는 규칙적 식사섭취율 5% 증가, 영양지식도 10% 향상, 금연 지식 10% 향상, 정상체중 비율 5%상승”이라며 “성장·발육기의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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