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생태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는 것으로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과 놀토로 수업이 없는 둘째, 넷째 토요일 등 매월 4차례씩,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개운산 숲속 탐방코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생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운산운동장에서 시작돼 습지→소나무와 참나무 숲→팥배나무와 복자기 군락→덩굴식물→곤충과 양치식물 관찰 등으로 이어지는 총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탐방 사이사이에 야생화를 관찰하고 작은 꽃을 돋보기로 살펴보며,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15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움직이며, 각 조마다 숲 체험리더가 안내를 맡아 ‘물의 순환’과 ‘곤충 생활사’에 관해서 학습하게 된다.
특히 올 들어 개운산에 연꽃, 수련 등 25종의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학습장과 호박, 조롱박 등 4종의 향토작물을 볼 수 있는 터널이 조성돼 숲속여행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12일부터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모두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매회 6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san.seoul.go.kr) 또는 구청 공원녹지과(920-3785)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녹색휴식과 자연의 신비를 맛보는 ‘개운산 숲속여행’에 방학과 휴가철을 맞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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