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3동에 공공미술·디자인 입힌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6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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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사연담긴 벽화 그려… 생활공간→예술공간 탈바꿈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독산3동에서 ‘민둥산 ‘독’에 담긴 독산동 사람들의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공공미술 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공공미술 환경개선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자기 마을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이웃 관계를 자연스럽게 회복하며, 일상생활공간을 새로운 예술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

모든 사업의 진행에 있어서 주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포함시키고,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임을 감안해 디자인하고 지역 주민의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참여를 유도해 함께 만들어갈 뿐 아니라, 독산3동만의 특별한 장소들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공미술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주민들과 독산고 학생들이 참여한 독산3동의 만수천 약수터 입구 독산고 옹벽의 ‘시화 갤러리’, 초등학교 학생들이 표현한 영남초등학교 앞 ‘독산3동 지도 벽화’ 등이다. 또 동진빌라 옹벽에는 주민들의 사연이 담긴 ‘벽화와 조형물’이 게시됐고, 목화공원의 흉물로 자리 잡고 있던 비상급수시설은 목화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새 단장했다.

기존의 펜스와는 달리 동산공원의 경계펜스는 회전 등의 놀이가 가능한 ‘아트 펜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5일 독산3동 한울중학교 일대에서는 서울시 최초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독산3동 문화마을 만들기 협의회’ 주관의 ‘우리 마을 가족대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으로 시작된 개막행사에 이어 초등학생의 태권무, 중학교 비보이 동아리 공연, 네일아트, 시화전, 무빙카페, 퍼즐게임 등 다양한 주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 축제는 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돼 모든 행사의 기획하고 진행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주민주도형 공공미술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많은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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