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파동에 한우소비운동 나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5 1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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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축산물시장’ 살리기 온힘 성동구, 공무원 재래시장 가는 날 지정
원산지표시 정착화로 소비자 신뢰 쌓아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타격이 심한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육류 소비를 위해 적극적인 소비운동을 펼친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 10월 왕십리 민자역사의 완공과 더불어 이 일대의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수도권 축산물 공급의 60~70%를 담당하고 있는 마장동 축산물시장 이용률을 높여 지역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구청 간부급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금요일은 재래시장 이용하는 날’을 지정, 지역내 3개의 재래시장을 국별로 나누어 30여명의 직원들이 저녁 장을 보고 있다. 그중 마장축산물시장 이용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시장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육류전문 도매시장으로 값싸고 신선한 질 좋은 고기를 골라 살 수 있는 쇼핑환경이 뒷받침 됐기 때문.
또한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는 3정운동(정품, 정량, 정찰제)이 현재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가고 있어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명품시장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원산지 표시판 및 포장지를 새로 도안해 시장 내 점포 2곳에서 시범 실시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는 전 시장상인들이 동참하도록 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계획이다.

구는 이들 사업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하고 이미 원산지 표시제 강화 및 축산물 시장 안내 표지판에 필요한 사업비의 일부를 국비 지원금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김돈형 상인회장은 “요즘 우리나라가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여파로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한우에도 영향이 커 한우소비가 매우 위축되어 있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청계천변에 위치한 마장 축산물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에 청계천 하류개발과 연계함으로써 앞으로 이 지역을 볼거리, 먹을거리 등 축제거리로 조성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축산물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야심찬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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