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산책로코스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22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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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척교~오금교 야생화 17종 심어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고척교에서 오금교 사이 제방상단과 안양천 산책로에 녹화사업을 실시해 스타데이지, 원추리, 벌개미취 등 17종의 야생화를 심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녹화사업이 실시된 곳은 780m 길이의 제방상단 사면 4000㎡와 930m 길이의 안양천 산책코스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말에 완료했다.

특히 제방상단 사면은 그동안 콘크리트 블록이 노출돼 있어 자연생태천 안양천의 경관을 해치고 생태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던 곳.

구는 안전을 위해 콘크리트 블록을 존치시키는 한편, 토심을 유지할 정도의 많은 흙을 덮는 것이 어렵고 토사유실의 우려가 있는 경사면의 특성을 고려, 콘크리트 블록 위에 흙과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생기반을 마련했다.

식생매트는 합성수지 네트망 안에 용토를 채워 만든 것으로, 자연을 보호하는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꼽힌다.

구는 꽃밭의 관리를 위해 흙과 식생매트 사이에 일정 시간마다 급수가 되도록 관수시설을 매입, 늘 푸르른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양천에 꽃을 피울 야생화는 총 17종.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만개하도록 봄에 꽃 피는 샤스타데이지, 톱풀, 금계국 등과, 여름에 꽃을 피우는 원추리, 벌개미취, 가을꽃인 마타리, 감국 등을 심었다.

구 관계자는 “안양천은 우리 구는 물론 서울의 생태환경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조성된 꽃밭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공간이, 어른들에게는 잠시 쉬며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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