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조정협의회 본격 가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8 18: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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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환경등 3개분야 전문가 40명 임명… 민원사항 조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갈등조정협의회’를 신설,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는 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갈등요소를 사전에 조정해 빠른 시간내 민원을 해결토록 하기 위한 것.

갈등조정협의회가 운영에 들어간 것은 올해 초로, 구는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 40명을 임명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갈등조정협의회는 다수인 관련 민원과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 민원 등을 주요대상으로, 첨예한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는 민원에 대해 객관적 입장에서 양자의 의견을 들어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공통부분을 찾아 민원 해결의 출발점으로 삼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현재 협의회 위원들이 구성된 분야는 주택·건축, 청소·환경, 자치행정 등 3개 분야이며, 위원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 및 퇴직 공무원, 분쟁지역 구·시의원, 법률 전문가, 종교계·학계·언론계·경제계 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 갈등조정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사당1동에 고물상시설 설치와 관련해 집단 민원이 발생하자 곧바로 회의를 소집하고 중재에 나서 설치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방향으로 양측의 의견일치를 얻어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지난달에는 상도2동 변전소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과 한전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며 갈등을 빚자 역시 협의회를 소집해 주민들의 의견을 한전에 전달, 한전의 시공자 결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토록 조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비롯해 뉴타운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민원, 노점상 단속·철거, 골프장 건립 등에 대해서도 조정협의회 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청은 구청장 면담요구 시 우선적으로 조정협의회 중재를 거치도록 해 실제적으로 구청장과 면담이 이뤄졌을 때 원활한 면담이 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개 동에 대해서도 갈등조정협의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동 차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민원에 대해 사전조정을 통한 신속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구민들 입장에서 가장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구정 운영의 하나의 목표”라면서 “신설된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예민한 민원사항들이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5인 이상 다수인 민원에 대해 주민이 직접 구청을 방문할 필요 없이 관련국장·부서장 등이 현장을 방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민원실무종합회의를 개최해 현장출동이 필요한 민원을 선정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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