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테마공원 관광명소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7 18: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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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안내표지판 설치·4개 진입로 테마 선정해 추진 낙산테마공원의 관광여건이 개선된다.

17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새로운 관광명소조성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낙산테마공원에 그동안 부족했던 안내표지판과 같은 유도시설물을 늘리는 등 진입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름다운 야경과 서울 성곽 등으로 유명한 낙산테마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우선 눈에 잘 띄는 곳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안내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찾아오기 쉽도록 관광여건을 개선한다.

동시에 디자인 서울 대학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 경관성 확보 및 우수 디자인 시설물 설치 등 문화관광벨트를 조성, 고품격 가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각 진입로를 테마거리화해 공원까지 관광객을 유도하고 낙산의 관광자원을 집중 부각시켜 홍보 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현재 낙산테마공원까지 갈 수 있는 진입로는 동숭길과 낙산공원길, 이화장길, 굴포길 4개 코스다.

동숭길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제3전망광장까지 이르는 길로 주택가에 급경사이며 도로폭이 협소하고 약 20분이 소요된다.

낙산공원길은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로 혜화역 2번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을 거쳐 중앙광장에 이르는 길로 약 15분이 걸리며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고 넓은 도로폭으로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이화장길은 이화동사무소에서 골목길을 거쳐 공원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가는 길에 이화장(이승만 대통령이 기거했던 곳, 현재는 이승만기념관)을 들를 수 있다.

굴포길은 이화장길 우측으로, 굴다리를 거쳐 공원에 이르기까지 약 20분이 걸리며 벽화와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다.

구는 이들 각 진입로의 특성에 맞게 진입로별 테마를 선정했다.

동숭길은 자연으로 가는 길을 형상화해 자연으로(路), 낙산공원길은 조형물을 매개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로(路), 이화장길은 이화장을 연계한 역사탐방로인 역사로(路), 굴포길은 다양한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거리인 미술로(路)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공원진입로 조성용역 결과에 따른 4개 진입로 조성계획에 근거해 추진되며, 디자인심의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수디자인을 선정하고 필요시 디자인 공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오는 9월까지는 안내표지판을 제작한다. 제작형태는 입식과 지주식(버팀목을 써서 하는 방식)으로 총 12개의 안내표지판을 입체 조형물 또는 이미지 표지판으로 만들며, 눈에 잘 띄는 곳이나 통행 밀집지역에 진입로별 특색을 살려 낙산과 대학로를 상징하는 유도조형물을 설치하고 국궁과 손가락, 발자국 등 방향표시 표지판 설치를 검토 중이다.

안내표지판에 실릴 내용은 방향표시와 안전운행 등 교통정보와 서울성곽, 낙산, 이화장 등 명소소개, 방향 유도를 위한 낙산공원 여행정보 등이다. 2단계로 내년에는 낙산공원길에서 공원입구까지 경사길 200m 구간에 도로변 바닥 유도그림 표시를 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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