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붙이 없는 관악산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7 1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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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안내판을 친환경목재로 8월까지 정비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중의 하나인 지역내 관악산을 명품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관악산 곳곳에 산재해 있는 노후 철제 및 콘크리트 시설물들을 목재 등 자연친화적 시설물로 재정비하는 ‘쇠붙이 없는 관악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 이후까지 관악산 공원내 모든 시설을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교체하는 재정비사업을 3단계에 걸쳐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먼저 1차년도인 올해에는 관악산 전체 안내판을 재정비하고 내년에는 노후된 철제펜스를, 2010년 이후에는 의자 등 휴양시설, 철제 공원 등 가능한 모든 시설물을 친환경적인 목재로 교체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관악산내 안내판을 현장에서 전수조사를 실시, 총 380개의 안내판을 찾아서 확인했다.

조사 결과 목재로 제작된 안내판이 206개(54%)로 가장 많았고, 철제안내판이 155개(41%), 콘크리트 등 기타 순이었으며, 설치 주체별로는 관악구청 248개(65%), 관악소방서 87개(23%), 관악경찰서, 기타 순이었다.

구는 이를 토대로 먼저 1차 사업으로 철제 및 콘크리트 안내판 149개를 오는 8월말까지 철거한다.

아울러 노후됐으나 기능이 꼭 필요한 33개 안내판은 서울시 통합디자인에 맞춰 자연친화적 목재 소재로 교체하며,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게시판 및 생태육교 안내판 7곳은 9월말까지 새롭게 목재 소재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당동~연주대 사이의 능선 등산로에 등산안내 표지판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관악산은 관악구민만의 산이 아니라 서울의 명소로서 그 명성에 걸맞는 명품공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이번 ‘쇠붙이 없는 관악산 만들기’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제2, 제3의 계획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사업으로 계획돼 있는 관악산 철제 펜스 교체를 위해 이달 중 현황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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