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담은 작품전·공연 내일 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16 18:59: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구, 베를린광장서 퍼포먼스·패션쇼등 마련 충무로 중흥기의 옛날 영화관과 방산ㆍ중부시장 등 재래시장을 비롯해 세운ㆍ삼풍ㆍ대림상가 등의 상가 아파트, 건축내장재ㆍ인쇄ㆍ공구ㆍ조명기구 상가 등이 몰려있는 을지로를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전시회와 공연이 열린다.

16일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구와 중구문화원은 한화그룹과 함께 18일 낮 12시부터 을지로2가 베를린광장에서 ‘을지로연가345-Art와 사랑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을지로를 소재로 을지로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제작된 작품을 전시하며, 사진과 설치, 퍼포먼스, 패션쇼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을지로의 다양한 모습들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특히 박성준 작가의 ‘희망의 벽’은 작가가 직접 을지로 곳곳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의 명함과 브로슈어를 수거해 만들었다. 사람들이 직접 벽에 명함을 꽂아 볼 수 있으며, 전시되는 동안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자신의 명함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회사원들이 즐겨 이용하는 베를린광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대다수 관객들의 생각을 작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구영웅 작가의 ‘수퍼맨의 꿈’ 설치작품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넥타이와 양복으로 답답한 회사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말하고자 김동현 작가가 펑크스타일의 의상을 이용해 쇼와 퍼포먼스인 ‘Let it Lock’을 선보인다.

또한 손경화 작가는 을지로의 많은 회사들과 그 안에서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생활을 반복하는 현대인들의 생각을 담은 ‘the Best Truth’를, 최인지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이외 을지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작은 위로의 노래로 봄로야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일상 속에서 잊고 살았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즉석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