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역내 공동주책의 신축 또는 증·개축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30일 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먼저 지역내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 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구입·설치할 경우 기기 구입비용의 50%(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감량기기를 설치해 사용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도 일정액 감면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감량기기가 어느 정도 보급된 이후에는 건식형태의 음식물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전용봉투를 제작, 배포해 ‘음식물 쓰레기통 없는 서초구’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를 설치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양을 80% 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내 모든 가정에 이를 설치할 경우 수집운반비, 재처리비, 용기세척비 등 연간 53억원 이상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중 구청장은 “서초구는 5개년 계획으로 감량기기를 확대 보급하여 음식물쓰레기 처리예산을 대폭 절감할 뿐만 아니라 건식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퇴비와 사료로 재활용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3월 입법예고를 거쳐 올해 5월30일 1년여만에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통과됐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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