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뿜는 ‘빗물받이’ 물청소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4 1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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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명동길등 주요도로 2265곳 16일까지 실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장마철에 악취가 나기 쉬운 빗물받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빗물받이 안의 토사나 담배꽁초 등 남아있는 오물을 수거한 후 물청소를 실시하고 빗물받이 덮개에 도색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도로 가장자리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길위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기 위해 설치된 하수도 시설물로 현재 지역 내에는 모두 9000여개가 있다.

구는 해마다 장마철 이전에 취약지점을 대상으로 퇴적토 위주의 집중 준설을 실시해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하지 않지만 담배꽁초·비닐봉지 등 오물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빗물받이 내부의 퇴적토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은 물론 악취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내부를 도로 물청소 차량의 고압분사기를 활용한 물청소를 시행하기로 했다.

물청소는 지난달 26일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태평로 등 8개 간선도로와 명동길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이면도로의 총 2265곳을 대상으로 주 3회 실시된다.

아울러 구는 스틸그레이팅으로 된 빗물받이 덮개도 도색한다. 검·회색 일변도의 빗물받이 덮개를 밝은 색으로 도색해 도시 미관과 담배꽁초 등 오물 투기 방지를 위한 것.
구는 우선 구청 앞 구간 30개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주민센터 주변 등 20곳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효과가 좋으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물청소 등으로 빗물받이 내부를 깨끗이 하여 악취 제거는 물론 원활한 배수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빗물받이 덮개도 도색하여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는 등 효율적인 빗물받이 관리로 수방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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