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풍수해 제로’ 도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3 18: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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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빗물받이 일제정비… 하수역류 방지시설도 설치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올 여름에도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가 지역내 3만 1289개 빗물받이를 일제 정비하는 등 ‘풍수해 제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구는 최근 도로 침수 방지를 위해 설치된 빗물받이에 우수 유입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모두 제거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빗물받이를 일제히 정비했다.

정비전 총 972개의 빗물받이 배수로에 합판, 장판, 부직포, 기타장애물 등이 있었으며 ‘수방 기동순찰반’이 직접 조사해 추가로 169개 빗물받이의 장애물을 발견, 제거에 만전을 기했다.

빗물받이를 덮개로 막는 것은 상가 점포 앞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의 악취 때문에 주민이 막은 경우가 많기 때문.
구는 지난달 방재훈련 시 주민들에게 빗물받이용 ‘악취 차단장치(냄새 저감장치)’를 소개, 이해를 도왔으며 이달부터 빗물받이 악취 방지시설이 필요한 지역을 조사해 악취 차단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또 하수역류방지시설 설치공사도 추진해 올해 400곳에 집수정 및 자동펌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120곳에 설치된 집수정은 다가구 주택 등의 마당에 설치돼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배출하는 시설로, 주방하수관에 설치하는 역류방지시설인 역지변 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다.

구는 잠실, 탄천 등 6개 빗물펌프장의 가동현황을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 웹서버를 구축하고 구민에게 펌프가동현황, 유수지 및 하천의 수위, 강우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투명한 공개행정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정보 부재로 인한 구민의 수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제거하고, 정확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은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도 기본부터 꼼꼼히 살피고 주민에게는 투명한 공개행정으로 수해 없는 송파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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