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에 따르면 육의전(六矣廛)은 조선시대 관(官)에서 요구하는 국역(궁중·부중의 수리 및 도배를 위한 물품 및 경비배당, 왕실의 관혼기제, 중국에 파견되는 각종 사절의 세폐 및 수요품 조달 등)을 부담시키기 위해 서울에 정주하는 직업 상인을 요구하는 시대상황 속에 한성 종로를 중심으로 중앙 간선도로 좌·우에 가게를 지어 상인들에게 빌려주고, 그들로부터 세금을 받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 선전(비단을 팔던 가게), 면포전(백목, 면포를 팔던 시전), 면주전(명주를 팔던 시전), 지전(종이류를 팔던 가게), 포전(포, 삼배를 팔던 시전), 내외어물전(수산물을 팔던 시전)을 말한다.
개인 간의 물물교환형식을 진보된 형태의 시전으로 육성한 육의전은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됐으며,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삼일문 좌측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재현되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와 (사)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역사를 배우는 무료체험 학습의 현장으로 꾸며진다.
체험축제는 7일과 8일 중점적으로 펼쳐지는데 종로청계관광특구에 마련될 육의전 부스는 초가모양이나 기와모양으로 제작되며 진행자들의 복장도 조선시대 상인들의 의상을 재현해 분위기를 살린다.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6시간씩,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료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전통 베틀기구로 모시 짜보기 ▲맷돌 갈아보기 ▲짚풀공예 체험 ▲다듬이질 체험 등 전통적인 아이템의 문화 체험 행사와 ▲나만의 조명만들기 ▲비즈공예체험 ▲요람에서 무덤까지 의복체험전 등 종로구의 특화상품관련 체험행사, ▲포토존 ▲육의전 관련 역사자료 전시회도 마련된다.
한편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길놀이 공연과 전통 타악 퍼포먼스, 국악 연주 및 부채춤, 토털 무술, 중국 기예단 공연 등 고전과 퓨전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연이 청계광장에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6일 동안 관광특구 내에 있는 관철동 젊음의 거리와 휘장상가, 귀금속상가, 광장시장, 문구·완구상가, 수족관상가, 인장거리 등에서는 소특구별 다양한 업종에 대한 홍보를 위해 업종별 10~30% 특별 세일행사와 관광특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육의전 부채와 육의전 손수건 등 기념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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