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아이들 벼농사 ‘한몫’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6-01 1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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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구일초교생 모내기 체험행사 열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지난 29일 오전 10~12시 구로1동 신구로유수지에 마련된 논에서 구일초등학교 학생 50여명, 환경단체 회원 50여명 등과 함께 ‘도심속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된 신구로유수지내에 330㎡의 논을 만들어 첫 ‘도심속 모내기’ 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두번째 열린 행사다.

구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농촌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농촌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일초등학교 학생 50여명, 환경단체회원 5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구는 지난해 모심기부터 파종까지 지역내 초등학생들의 농촌체험 현장이 됐던 신구로유수지 논에서 80kg 두 가마의 쌀을 수확해 동물 사료 등으로 활용했다.

당초 쌀의 상태가 좋을 경우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키로 했던 구는 “양질의 쌀을 수확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농촌 체험에 초점을 두고 활용하다 보니 쌀의 상태가 좋지 않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는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모내기에 이어 잡초제거, 수확 등 각종 벼농사 과정을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초청, 실시할 구는 수확한 쌀의 상태를 봐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심속 모내기’ 행사가 실시된 신구로유수지는 2006년 말 사업비 15억여원이 투입돼 가로공원 400평, 산책로 235m, 목재데크 530m, 정자, 파고라,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생태공원으로 새 단장됐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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