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행정용어 싹 바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7 18: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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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동변환 프로 구축 구청등에 배포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쓰여지던 어려운 행정용어 개선을 위해 컴퓨터 한글문서 작업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 모든 부서에 배포했다.

구는 행정용어 중 540개에 이르는 어려운 한자어, 외래어, 신조어를 선정해 이를 쉽게 고쳐주는 ‘행정용어 자동변환 프로그램’을 구축, ‘qcr 파일’로 만들어 구청 전부서 및 동주민센터에 27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포구 직원들이 자신의 컴퓨터에 ‘qcr 파일’을 설치하면 컴퓨터에서 공문서를 작성할 때 자동으로 용어가 바뀌어 실질적으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내 홍보물 및 회의자료 등에서 한자식, 일본식, 영어식으로 표기되고 있는 어려운 행정용어들을 발췌,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화된 용어로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벌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구는 어려운 한자식 표현 총 384개, 외래어 127개, 영어약자표현 29개 등 총 540개의 개선대상 용어를 선정,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개선안을 확정했다.

자동변환 프로그램에 등록된 용어는 ▲간인하다→사잇도장을 찍다 ▲거치기간구→예치기간 ▲가드레인 → 보호난간 등이다.

관계자는 “행정용어 개선은 친절행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행정기관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행정용어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문서 외에도 각종 도로 표지판, 구 홈페이지 게시판, 구정신문, 자치법규 등에 대해서도 행정용어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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