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이 프로그램은 2005년 1월 수도권매립장에서 음식물쓰레기의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그해 1월10일부터 15개 전 동장 및 청소담당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이후 통장 등 주민과 지역내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3년 동안 54회에 걸쳐 2456명이 참여했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해 지금까지 12개 학교 170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는 봉래·신당·흥인·충무·청구초등학교 등 5개 학교 3~5학년생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 5월23일 현재 2차례 64명이 견학했다.
프로그램은 재활용처리장 시설 현황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DVD를 시청한 후 생활쓰레기 집하장 및 사전압축기 시설, 그리고 재활용 선별장 등의 재활용 처리과정, 청소차량의 세차과정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지하에 설치된 이 처리장을 많은 학생들이 견학하여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견학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의주로2가 16의4번지 서소문공원 지하에 자리 잡은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이하 재활용처리장)은 전국 최초로 도심 지상의 공원 밑에 위치한 자원 재활용 시설로, 지난 1999년 문을 열었다.
4189㎡의 부지에 연면적 1만1708㎡, 지하 3개 층의 규모이며, 쓰레기 압축시설(450톤/일)·재활용처리시설(20톤/일)·분진 및 악취제거 설비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쓰레기가 재활용처리장에 반입되면 생활쓰레기는 사전압축기로 압축한 후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수송하며, 재활용쓰레기는 압축 결속하거나 분류한 후 매입업체로 보낸다.
현재 재활용처리장에서 처리하는 1일 쓰레기량은 생활쓰레기의 경우 220톤, 재활용쓰레기는 276톤이다.
쓰레기 처리작업 중 발생되는 각종 악취는 활성탄에 통과시켜 악취 제거 후 외부로 유출하고, 차량 세차시 발생되는 폐수도 폐수처리설비를 거쳐 오염 물질 제거 후 분류 하수관에 방류수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공인기관에 의뢰해 연 1회 배출 악취측정 시험과 폐수배출수 시험을 거친 이 재활용처리장이 가동되면서 폐기물 적환장 4곳 및 재활용 수집장 13곳을 폐쇄하고, 자동세차기 설치로 청소 차량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폐기물 수송 횟수 감축, 수송경비 절감, 도심 교통의 정체 감소 등 폐기물 처리비용을 연간 50억원 절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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