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토박이 35명에 증서 수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6 1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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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서울 중심지 우리 고장 지켰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종로 토박이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로 토박이 찾기’ 사업은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서울의 중심지를 내 고장으로 지켜온 토박이를 발굴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개하는 것.

구는 선조들의 삶의 풍속과 역사를 대대로 지켜온 후손들을 찾아 종로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종로 토박이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신청과 접수를 받았으며, 선정기준에 따라 지난 1월9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신청자 49명 중 적합한 35명을 선정했다. 최고령자는 종로구 동숭동에 거주하는 김갑진(84)씨다.

선정 기준은 선조가 1910년 이전 한성부(4대문 도성 내, 4대문 밖 10리 내)에 정착 이후 서울시 행정구역 내에서 계속 거주해오고 있으며, 현재 종로구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했다. 이를 판단하는 심사위원은 시사편찬위원회 연구원과 종로구 간부 등으로 이뤄졌다.

‘토박이 증서’는 종로구청장 명의로 수여되며, 종로구에서 세대주 포함 타구 나 타시·도로 주민등록을 이전할 경우에는 전출일자를 기준으로 자동 취소결정하게 된다.

종로토박이로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해 구정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 ▲각종 축제와 전통행사에 초청 ▲문화·관광 관련시책사업의 위원 위촉 ▲지역내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서울토박이’를 발굴했으며, 이때 종로구 거주자는 249세대 943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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