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행사 초청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2 1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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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자매도시 호주<캔터베리시> 공식방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캔터베리시(City of Canterbury)를 공식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1988년 6월6일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캔터베리시는 결연 2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17일까지를 ‘캔터베리 한국주간(Canterbury Korea Week)’으로 선포하고, 구와의 교류사진 및 보존자료 전시회, 캠시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은평구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정규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4명과 경제인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 구 대표단은 이번 공식 방문기간 중 공식 환영식 및 만찬, 캠시도서관에서의 한국주간 선포식, 은평구와 캔터베리시와의 교류사진 및 보존자료 전시회, 캔터베리시 개발지역 견학, 국회의사당 및 전쟁기념관 방문, 호주 한인회와의 간담회, 캠시음식축제 등에 참여했다.

아울러 친환경 도시개발 프로그램 및 도시디자인 등을 벤치마킹했으며, 환경 분야 모범시책 견학을 통해 구정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이번 20주년을 맞아 기념시설물로 대고를 특별 제작해 기증했는데 캔터베리시청 로비에 영구히 보관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또 현지 교민사회의 각종 행사 등에도 사용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갈현초등학교 및 불광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하코트초등학교와 캠시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나라 국보 제95호를 재현한 청자칠보투각향로(靑磁七寶透刻香爐)를 기증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 상공회는 신한화구로부터 기증받은 그림물감 2박스(72세트)를 전달했다.

정규태 단장은 “올해는 캔터베리시와의 국제교류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지만, 내년 2009년은 은평구청이 개청된 지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서 이에 걸 맞는 다채로운 기념행사 및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로버트 푸로로 캔터베리시장을 비롯한 국제교류 관계자에게 명예 은평구민증을 수여할 계획임을 알리면서 공식 초청했다.

로버트 푸로로 시장은 “대고 선물에 크게 감사한다. 결연 21주년을 맞는 내년 방문 시에는 이에 걸 맞는 캔터베리시의 기념시설물을 은평구에 선물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방한하겠다”고 화답했다.

정규태 단장은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캔터베리시 출신 토니 버크(Tony Burke) 국회의원 겸 농수산임업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에서 FTA와 쇠고기 수입문제, 양국 간의 교역문제 등 현안에 대해 환담을 하면서 한인교민들의 지위향상도 특별히 건의했다.

캔터베리시는 호주 한인교민 10만명 중 8만명이 거주할 정도로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시드니 도시권에 속해 있는 지역이며, 20년에 걸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는 현지 교민사회의 지위향상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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