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는 2001년까지 매년 10월경 열렸다가 개최 시기마다 발생된 수해로 그동안 중단됐다. 그 후 지난 2006년 10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축제와 함께 열렸으나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축제로 정착시키고자 지난해 다시 부활했다. 특히 민간 주도로 전환해 중구생활체육협의회가 전 과정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하는 구민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체육대회는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북 울림 연주·페이스페인팅·건강마당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에서는 15개 각 동별로 특색 있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 및 주민들로 구성된 응원단이 입장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등이 성화를 점화한다. 군악대 공연과 국학기공, 검도 시범도 차례로 이어진다.
대회에서는 15개 동별 출전 선수들이 10인11각·7인 승부차기·한마음 줄넘기·큰 공 굴리기·족구 등의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폐회식에서는 종합우승 동을 비롯해 준우승·3~5위 동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선수 입장 시 멋진 복장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동에게는 ‘입장상’, 단결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동에게는 ‘응원상’이 마련된다. 열과 성을 다해 경기에 최선을 다한 동에게는 ‘소나무상’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체육대회가 실력을 겨루기보다는 주민화합이 목적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종목들로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몇몇 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중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경기 종목별로 선수들의 중복 출전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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