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가정하수관이 막혀 배수불량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는 지역내 각 동주민센터에 막힌 하수관을 뚫을 수 있는 전동 청소기를 비치, 주민들이 자유롭게 직접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
구는 700여만의 예산을 들여 소구경 하수관의 청소나 준설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전동 청소기 21대를 구입, 지난 8일 각 동주민센터에 배부했다.
구가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은 최근 3년간 하수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 중 가정하수관 막힘 관련 민원이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전동 청소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 동 주민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청소기를 대여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전동 청소기 조작이 어려운 주민이 거주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전문요원을 파견, 직접 가정하수관을 청소·점검해주는 ‘가정하수관 뚫리미 자원봉사제도’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성의현 재난안전치수과장은 “하수관이 막히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에 사설 정비업체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 운영을 계기로 전동청소기 무료사용을 적극 권장해 주민들의 경비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수해 예방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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