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하수관 쉽게 뚫으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13 19: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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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센터서 전동 청소기 빌려줘 ‘막힌 하수관, 이제부터 쉽게 해결하세요’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가정하수관이 막혀 배수불량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는 지역내 각 동주민센터에 막힌 하수관을 뚫을 수 있는 전동 청소기를 비치, 주민들이 자유롭게 직접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 제도.

구는 700여만의 예산을 들여 소구경 하수관의 청소나 준설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전동 청소기 21대를 구입, 지난 8일 각 동주민센터에 배부했다.

구가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은 최근 3년간 하수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 중 가정하수관 막힘 관련 민원이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전동 청소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 동 주민센터에 전화 신청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청소기를 대여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전동 청소기 조작이 어려운 주민이 거주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전문요원을 파견, 직접 가정하수관을 청소·점검해주는 ‘가정하수관 뚫리미 자원봉사제도’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성의현 재난안전치수과장은 “하수관이 막히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에 사설 정비업체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가정하수관 뚫리미 지원제도’ 운영을 계기로 전동청소기 무료사용을 적극 권장해 주민들의 경비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은 물론 수해 예방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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