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롬정보통계 업체에 의뢰해 각 동별로 선정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보육방법, 보육시설의 선택기준, 희망 보육 및 육아지원 서비스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선 보육시설 이용여부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4%(440가구)가 보육시설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지 않는다 해도 영어나 미술학원 등 사설학원이나 놀이학교 등에 보내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가 28%(277가구)로 전체 응답자의 72%가 보육시설이나 사설학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수 가정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283가구(28%)에 불과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녀의 발달증진을 위해서가 51%로 가장 높았으며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가 38%,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가 4%로 나타나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가구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내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보육시설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집에서 가까워서가 30.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좋은 시설 26.9%, 좋은 프로그램 14.2%, 훌륭한 교사 6.5%, 저렴한 비용 6.2% 순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560가구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부모가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가 64.9%, 보육시설이 아닌 친인척을 통해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돌봐줄만한 친인척이 없어서 17.7%, 자녀를 받아주는 보육시설이 없어서 5.0%, 보육료가 부담돼서 3.7%, 어린이집 정원이 넘쳐 들어갈 수 없어서가 2.5%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가구 중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설문에서는 급한 볼일 발생시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개인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 응답한 가구가 51%,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가구가 11%, 적절한 양육방식을 몰라서가 6%로 나타나 앞으로 어린이집의 추가 확충과 더불어 시간제 보육시설 확대가 지역적으로 필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11일 개원한 보육정보센터 ‘서초 영유아 플라자’를 활용하여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육아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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