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주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웃돕기 바자회, CMS 모금운동, 푸드마켓 설치, 자원봉사 연계 등 ‘이웃사랑을 만드는 희망의 연결고리’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매년 구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1340억이 넘는 돈을 복지 분야에 쏟아 붓고 있지만 복지수요는 계속해서 한발 앞서가는 난제를 ‘주민의 힘’을 빌려 풀어보겠다는 것.
먼저 구는 주민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한가족 결연사업을 기업체,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확대해 이들 단체 회원들이 저소득 주민과 일대일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또 후원·결연 사업에 참여하는 후원자들 가운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원봉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매월 5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물질적 후원과 자원봉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결연 맺기에 동참한 주민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해 선행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자원봉사 축제’ 기간에는 강서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와 함께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지역내 저소득 주민이나 사회복지 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먹거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강서 푸드 마켓’도 6월에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필품, 가공식품, 농·수·축산물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기부문화가 주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모금활동도 전개한다.
구는 CMS 모금 ‘5000원의 행복’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이 작은 금액으로도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추진단’을 구성한다.
공재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구에는 2만여명의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포함하여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4만40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살고 있다”면서 “‘희망의 연결고리’ 사업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물질적 도움은 물론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까지 전하는 행복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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