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대제 봉행식 25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1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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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풍년기원 어가행렬 1.3km 전개...전통설렁탕 재연·백일장시상등 행사 풍성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25일 제기2동 소재 선농단(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36호)에서 구의 대표적인 지역전통 문화행사인 선종대제(先農大祭) 행사를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선농대제는 조선 태조 때부터 선농단(조선 성종 때 축조)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지낸 뒤 왕이 친히 쟁기를 잡고 밭을 갈아 보임으로써 농사의 소중함을 만백성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또한 국왕이 행사에 참여한 백성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소를 잡아 국말이 밥과 술을 내렸는데 그 국밥은 선농단에서 내린 것이라 해 선농탕(先農湯)이라 부르게 됐으며 이것이 오늘날 설렁탕의 유래가 됐다.

구는 1979년부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곡우(穀雨)날 선농단에 풍농을 기원하는 선농대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오전 9시20분 구청 광장에서 경찰악대공연에 이어 10시부터 동대문구청에서 선농단까지 약 1.3㎞구간의 거리에서 주민과 자원봉사 학생 약 32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어가행렬을 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본행사인 선농대제 봉행이 진행되는데 초헌관이 농업신에게 폐백(예물)을 드리는 의식인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에 이어 폐백과 축문을 태워 땅에 묻는 의식인 망요례를 끝으로 봉행 행사를 마무리하고 전통설렁탕 재연 및 전국한시 백일장 입상자 시상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25일 오전 10시부터 10시40분까지 어가행렬 관계로 고산자로와 왕산로 일부가 통제된다.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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