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행복한 ‘종로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6 18:5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말하는 소식지 제공·재활보장구 수리비등 지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특수시책사업’을 마련,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먼저 1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왕실승마장에서 지적장애인 40명과 자원봉사자 30명이 재활 승마체험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승마치료는 장애인 재활 치료 중 하나로 동물에게 친화적 느낌을 얻고 심리적으로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다.

이번 체험은 물질적 지원이 아닌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서울시 자치단체 중 최초로 음성을 통해 소식지의 내용을 알려주는 ‘말하는 종로소식지’를 제공한다.

‘말하는 종로소식지’의 상단 모서리에는 이차원 바코드가 인쇄되는데, 이 바코드에 음성 인식기를 갖다대면 기계가 바코드를 판독해 해당면의 소식지 내용이 음성으로 전해진다.

음성인식기는 개별 구매해야 하는데 구는 시각장애인에게는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말하는 종로구소식지‘는 5월호부터 발행된다.

아울러 구는 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를 소유한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국민기초생활수급 장애인의 재활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한다.

구는 한국보장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업체 한 곳을 선정한 후 연간단가계약을 체결하고 20만원 이내의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KT와 함께 지역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장애정도에 따라 거동이 가능하면 구청 교육장에서, 거동이 불편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20시간 이상을 친절하게 강의해 주는 1:1 방문교육, 또는 집에서 온라인 사이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