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먹는 의약품 가져오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6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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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모든 약국서 수거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가정내 방치돼 있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불용 의약품 회수 사업을 약사회·서울시·한국환경자원공사 등과 함께 이달부터 실시한다.

구는 PVC 재질의 수거함을 지역내 전 약국에 설치하고 이와 관련된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들은 가정에 있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모아둔 오래된 약을 가까운 약국에 가지고 가서 약사와 상담을 해 복용 가능한 약은 계속 사용하고 버려야 할 약은 불용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약국의 수거함에 모여진 불용의약품은 연 2회 중구약사회에서 수거해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일괄 고온 소각처리 한다.

불용의약품은 신중히 다뤄야 하기 때문에 구 보건소는 약국에서의 관리 실태 파악 및 수합과정을 엄격히 감독한다.

구는 현재 가정내 불용의약품을 버리지 않는 것(3.8%)보다 버리는(96.2%) 경우가 많으며, 불용약 처리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78.9%) 씽크대·변기 및 하수구에 버리는(9.1%) 등 임의대로 처리하는 경우가 8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렇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해 전국 5대 도시 하수종말처리장과 주요 4대강에서 각종 의약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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