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학교도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개방하는 ‘동별 작은 도서관 설치사업’을 추진, 그 일환으로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도서관을 16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동별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업은 각 동의 생활권내에 있는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부족한 공공도서관 시설을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것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방된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도서관은 면적 219㎡로, 열람석 120석, 열람실 겸용 디지털학습실, PC이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장도서가 1만7500권에 달한다.
특히 이 도서관은 ‘통일관련 특화도서관’으로, 도서관 지하 1층의 ‘통일 전시관 및 직업체험관’과 연계, 지역사회의 통일교육지원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로, 도서관에 통일관련 전문서적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으며, ‘통일 전시관 및 직업체험관’에 북한주민의 의식주를 재현한 세트장, 북한학생의 교복 및 생활용품 1000여점, 통일관련 패널 및 영상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통일도서관은 ‘지혜의 등대’ 시스템이 적용, 구로 구민이라면 누구나 통일관련 자료를 빌려볼 수 있게 된다.
지혜의 등대시스템은 타 도서관의 책을 주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시스템으로, 통일도서관 이용객은 물론 구로구내 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도 통일관련 자료를 빌려볼 수 있다.
서울시와 구는 학교도서관 개방을 위해 각각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운영비를 지원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 통일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학교개교기념일 등은 휴무다.
구의 개방 도서관은 서서울과학생활고 도서관 이외에도 우신고등학교도서관(궁동, 열람석 94석, 장서 1만8600권), 구일고등학교도서관(구로동, 열람석 66석, 장서 1만2471석)이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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